회사 측 "원인 조사 중", 지난해에도 수차례 논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맥도날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생 논란에 휩싸이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물질 민원이 발생할 때마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으나 각종 이물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맥도날드는 지난해 이물질·위생 사고로 수차례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에서 반이 잘린 벌레 형태의 이물질이 나왔고 9월에도 감자튀김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제보가 있었다. 또 지난 7월에는 소비자가 먹던 햄버거에서 금속 이물이 나오기도 했다.
해가 바뀌어도 이물질 논란은 계속됐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김포의 한 맥도날드 매장이 판매한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맥머핀을 먹는데 거의 다 먹고 무언가 걸려 뺐더니 실타래가 나왔다”며 매장 측으로부터 사과와 음식값 환불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진들은 “진짜 심각하다”, “잊을만하면 위생 논란이네”, “새해에도 여전하네”, “당분간 맥도날드 안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맥도날드는 이물질을 회수했으며 맥머핀 제조과정에 이물질이 들어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기준 및 규격 위반과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건수를 분석한 결과 400개 매장을 보유한 맥도날드는 적발 86건, 적발률 21.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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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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