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 맡아… '코인 판매' 정황 포착
소속사측 "불법행위 가담·부당한 이득 취한 사실 없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걸그룹 카라 멤버로 유명한 가수 박규리씨가 전 연인 송모씨의 코인사기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미술품과 연계한 가상화폐(코인)를 발행한 P사 대표 송씨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혐의로 수사 중이다. 검찰은 송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P사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박규리씨를 참고인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코인을 발행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하는 등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P사가 발행한 코인은 고가의 미술품을 ‘조각 투자’ 방식으로 공동 소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P사는 코인을 발행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미술품 거래나 경매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박씨와 송씨는 2019년부터 연애를 하다가 2021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씨가 해당 코인을 보유했다가 판매한 정황을 포착해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박씨의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참고인 진술과정에서 코인사업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떤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며 “해당 사업과 어떤 관련도 없지만 관련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해명했다.
- 바이든,우크라 전격방문 푸틴 보란듯 젤렌스키 포옹..."미국 떠나지 않는다"
- 오스템임플란트·SM 경영권 분쟁...공개매수 신청 및 주의점은?
- 뉴욕증시, '대통령의 날' 맞아 휴장… 유럽증시는 '혼조'
- 유럽 우크라에 탱크 300대 지원한다더니..."상당수가 작전불능의 고물"
- 푸틴의 우크라 침공으로 러시아 경제손실 향후 5년간 246조원
- '엎친데 덮친격' 튀르키예, 2주 만에 또 규모 6.4 지진으로 피해
- 尹 대통령, 이재명 체포동의요구서 재가
- 빗썸 실소유주 의혹 강종현 구속… 회삿돈 620억원 빼돌린 혐의
- 개그우먼 이경실 "이제훈 가슴골물은 약수" 성희롱 논란으로 고발당해
- 배달비 따로 내는데… 매장 가격보다 비싼 앱주문 음식
- 판교서 SM 주식 대량 매입?… 하이브, 금감원에 조사 요청
키워드
#카라
#걸그룹
#박규리
#송모씨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
#이승형 부장검사)
#미술품
#가상화폐
#코인
#미술품 연계 코인
#송씨
#전 연인
#자본시장법 위반
#사기혐의
#수사
#검찰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
#허위 정보 유포
#홍보
#코인 발행
고정빈 기자
viz3305@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