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17대와 진화대원 180여명 투입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 사진=연합뉴스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충남 홍성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길이 확산되자 오후 1시20분을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헬기 17대와 진화대원 180여명을 투입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근처 민가 2채가 불에 탔다. 

산림청은 산불이 순간풍속 10m의 강한 바람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여러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군은 "산불이 확산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은 마을회관이나 야외로 대피해 달라"고 재난 문자를 보냈다.

충청남도지사가 통합지휘본부를 구성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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