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포근한 봄 날씨… "일교차 커 건강 주의해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벚꽃이 만개하는 등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오늘은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맑으며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다. 기온은 25도까지 오르며 따뜻한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1~7도, 낮 최고 12~16도)보다 10도 가량 높아 따뜻하겠지만 일교차로 인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0~13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13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6도 ▲수원 21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청주 23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부산 21도 ▲대구 24도 ▲제주 19도 등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대전·세종·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수 있어서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 충청 지역, 전남, 경북 남부내륙에는 지난 23일부터 건조 주의보가 확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0.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