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수인재 채용 행사 'BTC' 진행, 참가자 '급증'
"커리어 상승 원하는 고급 인력들에게 매력적일 것"

LG에너지솔루션이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에서 직접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에서 직접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전세계적으로 배터리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9일 업계예 따르면 LG엔솔은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열었다. BTC는 분사 이전인 2006년부터 진행된 글로벌 채용행사로 올해 참가 신청자는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2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는 매사추세스 공과대학(MIT), 스탠포드 대학(Stnaford),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명과 LG엔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비전, 각 사업부별 역할 및 직무,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다양한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 ‘왜 LG에너지솔루션인가?'라는 주제 발표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LG엔솔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유학생들이 학위를 취득한 이후 전문역량을 펼칠 만한 기업이 부족해 해외기업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선두기업인 LG엔솔에서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있는 만큼 개인의 커리어를 개발하고자 하는 고급 인력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인사최고책임자(CHO) 전무는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 인재 확보는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행사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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