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서범 LX공사 지적사업실장, 이헌창 충북도청 토지정보과장, 박노학 음성 부군수, 김정렬 LX공사 사장, 유상철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 오애리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 이승택 LX충북지역본부장, 박호성 LX공사 지적혁신추진단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X공사 제공
(왼쪽부터) 신서범 LX공사 지적사업실장, 이헌창 충북도청 토지정보과장, 박노학 음성 부군수, 김정렬 LX공사 사장, 유상철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 오애리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 이승택 LX충북지역본부장, 박호성 LX공사 지적혁신추진단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X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음성군에서 ‘첨단 지적측량 현장 시연회’를 개최하고 드론·범지구 위성항법시스템(GNSS)·메타버스를 활용한 지적서비스를 본격 확산한다고 12일 밝혔다.

LX공사는 올해 지적사업본부 내 지적혁신추진단을 별도로 구성했다. LX지적혁신추진단은 ‘지적측량 혁신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23개를 혁신지사로 선정해 현장 혁신과 내업(업무 자동화) 혁신, 고객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정렬 LX공사 사장, 유상철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장, 박노학 음성군 부군수, 이헌창 충북도청 토지정보과장 등은 이날 시연회를 찾아 드론 활용 측량, GNSS를 활용한 1인·다중·증강현실(AR) 지적측량, 측량용 차량탑재 레이더(MMS) 와 드론을 융·복합한 3D 모델 시연을 통해 지적측량 혁신계획을 중간 점검했다. 

LX공사는 올해 음성지사 등 전국 23개 혁신지사를 선정해 3인 1팀의 인력 집약적 측량에서 드론·MMS·GNSS를 활용해 데이터·기술 중심의 측량으로 본격 전환한다. 특히 우리 국토를 가상현실에서 측량이 가능하도록 구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제도화를 추진한다.  

유상철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새롭게 개발된 측량 기술이 현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박노학 음성부군수는 “LX공사의 지적측량 혁신 노력이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2년 전 지적측량 혁신경진대회부터 시작된 씨앗이 싹을 틔워 열매를 맺는 것 같다”며“천시지리인화(天時地利人和)라는 말이 있듯 지적측량이 도약할 천시와 지리를 갖춘 만큼 기술·제도가 개선되도록 국토부와 인화해 지적측량 혁신이 완성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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