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15일 출시한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되면서 청년층의 높은 관심 속에 가입 신청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부터 국민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시작됐다.
은행들은 출시 첫날이지만 큰 혼란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이 이뤄지고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청년희망적금' 신청 당시 고객이 한번에 몰려 은행 앱 접속에 혼선이 빚어진 바 있다.
다수 은행 관계자는 "5부제 실시 영향으로 전산, 서버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청년희망적금'과 중복 가입을 할 수 없어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들이 이번에는 신청하지 않아 원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을 대상인 만큼 신청이 대부분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지면서 영업점은 평소와 비슷한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청년층 상품이라 비대면 중심으로 신청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총급여 75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다.
최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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