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달러의 통화 긴축 불확실성과 국채금리 급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로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4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5.07) 대비 44.58포인트(1.81%) 떨어진 2420.49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9포인트(1.19%) 내린 2435.78로 장을 열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039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24억원, 663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17%)를 제외한 삼성SDI(-6.35%), LG에너지솔루션(-3.99%), POSCO홀딩스(-2.43%), NAVER(-1.99%), 현대차(-1.47%), 삼성전자(-1.32%), LG화학(-1.31%), 삼성바이오로직스(-1.17%), 기아(-0.61%)는 수치가 떨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841.02) 대비 18.05포인트(2.15%) 밀린 822.97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72포인트(1.03%) 하락한 832.3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8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7억원, 3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DX(2.40%)는 수치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5.73%), 레인보우로보틱스(-5.04%), 에스엠(-4.68%), 엘앤에프(-3.92%), 에코프로비엠(-3.75%), 에코프로(-3.11%), 셀트리온헬스케어(-3.02%), HLB(-1.17%), JYP Ent.(-0.45%)는 떨어졌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9.3원) 대비 11.3원 오른 1360.6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6원 오른 1359.9원에 개장했다.
- 거래소, 시카고 'FIA 선물·옵션 엑스포'서 K-파생시장 홍보
- 하이투자증권, ELS 2종 200억 규모 공모
- SGI서울보증보험, IPO '최대어'가 온다
- 다가오는 개장, 주목받는 제약바이오株
- ‘세븐나이츠 키우기’, 효자 노릇 톡톡…넷마블 실적 반등 이끈다
- 해태제과, 가루쌀로 만든 초코케이크 출시… 쌀 소비 물꼬틀까
- 증권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9% 감소한 2조3000억원 전망
- 美 국채금리 폭등 '쇼크'...금융시장 '검은 수요일'
- 원/달러 환율, 10.7원 내린 1352.8원 출발… 되돌림 진행될 듯
- 코스피, 장 초반 개인 매수로 ‘2415.12’… 코스닥도 0.74%↑
- 사면초가 한국 증시… 코스피 2400, 코스닥 800선 '간당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