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상대적 강세는 섹터 비중 차이?/사진=김용지 기자
코스피의 상대적 강세는 섹터 비중 차이?/사진=김용지 기자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로 장 초반 2520선에 근접했다.

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0포인트(0.54%) 오른 2518.51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1포인트(0.69%) 뛴 2522.22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1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2억원, 35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올렸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NAVER(1.21%), 삼성SDI(1.01%), 삼성전자·SK하이닉스(0.83%)는 주가가 올랐으나 기아(-0.93%), LG화학(-0.92%)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97%), 전기·전자(0.96%), 증권(0.95%)은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계(-0.73%), 건설업(-0.51%), 의료정밀(-0.38%)은 하회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07포인트(0.98%) 상승한 835.31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17%) 오른 828.66으로 장을 열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10억원, 513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개인이 133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약 44조원 공급 계약을 알린 에코프로비엠(21.25%)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엘앤에프(4.31%)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5.39%), 알테오젠(-2.42%)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7.57%), 디지털콘텐츠(1.74%)는 상회했으나 오락·문화(-1.16%), 반도체(-1.02%)는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11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PMI·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중국 수출입 및 인플레이션 지표 등에 영향 받으며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9.4원 떨어진 1296.4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하락한 1296.4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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