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 달 자본 확충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500억~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으로 사전 청약 등 시장 수요에 따라 발행 규모는 확대될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다음 달 만기인 회사채 차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7월에는 35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BBB+로 A등급 이하로 비우량 기업 회사채로 분류된다. 다만 회사채 발행 당시 수요가 몰려 발행 규모가 증액됐다.
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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