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3.16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와 KG컨소시엄이 7309만8000주의 신주를 취득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3.16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와 KG컨소시엄이 7309만8000주의 신주를 취득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쌍용자동차가 감자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31일 공시했다.

감자는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3.16주를 1주로 병합한다. 이를 통해 1억4248만7104주는 68.37%의 비율로 감자된다. 자본금은 감자 전 7124억3552만원에서 감자 후 2253억2780만5000원으로 줄어든다.

인수자인 KG컨소시엄이 7309만8000주의 신주를 취득하는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도 한다. 인수대금인 3654억9000만원 규모로 이뤄진다.

해당 자금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인가받은 회생계획안에 따라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의 변제, 신규 투자 등에 사용된다.

유상증자 후 쌍용차의 최대주주는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에서 KG모빌리티 주식회사로 변경되고 지분율은 약 61%가 된다.

감자기준일은 다음 달 1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0월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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