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9월 30일 오후 5시(현지시간) 팔로 알토에서 개최된 ‘Tesla’s AI Day 2022’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Optimus)’를 공개했다. / 사진=컨퍼런스 유튜브 화면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9월 30일 오후 5시(현지시간) 팔로 알토에서 개최된 ‘Tesla’s AI Day 2022’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Optimus)’를 공개했다. / 사진=컨퍼런스 유튜브 화면캡처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9월 30일 오후 5시(현지시간) 팔로 알토에서 개최된 ‘Tesla’s AI Day 2022’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Optimus)’를 깜짝 공개했다.

‘Tesla’s AI Day 2022’는 2019년 ‘자율주행 데이’, 2020년 ‘배터리 데이’에 이은 테슬라의 3번째 연례 행사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작동하는 옵티머스 로봇은 ​머스크를 따라 무대에 올라 두 발로 걸으며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머스크는 “아직은 ‘거친 개발 로봇(rough development robot)’에 불과하다”고 옵티머스를 소개한 후 “우리는 완전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을 장착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어떻게 학습을 하고 작동을 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며 논의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나는 이 자리에서 ‘테슬라봇(Tesla Bot)’의 개념을 띄웠을 때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을 대신해 가게에 가서 식료품을 사 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적 있다”며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앞으로 어떻게 기능할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청사진에 대해서는 “나는 테슬라가 현재 연구-개발하고 있는 일련의 일들이 AGI(인공 일반 지능)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테슬라가 만든 로봇이 언젠가는 자동차보다 더 큰 가치가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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