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북한이 17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은 미사일 발사 장소와 속도, 비행거리,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지난 9일 오후 3시 31분 평안남도 숙천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뒤 8일 만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비판한 직후 약 2시간 만에 단행된 것이어서, 한·미·일 3국의 군사동맹 강화에 반발하는 도발로 풀이된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이날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며칠 전 미국과 일본, 남조선이 3자 수뇌회담을 벌려놓고 저들의 침략적인 전쟁 연습들이 유발시킨 우리의 합법적이며 당위적인 군사적 대응 조치들을 ‘도발’로 단정하면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대해 횡설수설한 데 대하여 엄중한 경고 입장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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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ngki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