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에르' 제안해 시공권 확보
여의도·압구정·개포 등에서 경쟁 우위 확보 계획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포스코건설이 연초부터 강남권 단지인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아파트의 공사비는 3764억원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높이, 총 843가구가 건설된다. 포스코건설은 수주를 위해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오티에르(HAUTERRE)’를 제안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건설이 서울 핵심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론칭한 브랜드다. 방배신동아 재건축은 오티에르가 적용되는 첫 단지가 될 전망이다. 이름은 ‘오티에르 방배’가 제안됐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이 추진한 브랜드로 업계에서 어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티에르 방배의 외관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과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저디(JERDE)’가 맡고 조경은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스토스(STOSS)그룹’이 수행할 예정이다.
강남 최장 길이인 120m 듀얼 스카이워크를 단지 최상층에 반영했고 가로 3m, 세로 6m의 초광폭형 주차공간을 가구당 2.4대씩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조 벽체를 최소화하고 기둥식 구조를 채택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복층형 하우스의 다채로운 평면 설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새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강남에서 시작했다”며 “오티에르가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여의도, 압구정, 개포동 등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20년 한성희 사장 취임 이후 주택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0년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2조7456억원을 달성했고 2021년 도시정비 신규 수주액 4조213억원, 지난해 4조5892억원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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