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시리즈, 예능 등 공개
황정민, 설경구 등 배우 앞세운 극장가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설 연휴 기간 극장가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마다 관객을 끌어오기 위한 다툼이 치열하다.
◆극장가, 충무로 배우 앞세워 공략
극장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연휴 대목을 노린다. ‘교섭’과 ‘유령’이 설 대목을 앞두고 공개됐으며, ‘아바타: 물의 길’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여전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교섭은 임순례 감독의 신작으로 2007년 경기도 분당의 샘물교회 선교단 피랍 실화에 기반한다. 황정민, 현빈이 주연으로 나섰고 각각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 역할을 맡았다. 촬영은 요르단 현지에서 진행됐으며 기암절벽과 사막 등 이국적인 풍광이 담겼다. ‘리틀 포레스트’,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 전작과는 다른 임 감독 표 액션을 만날 수 있다.
유령은 ‘독전’ 이해영 감독의 신작이다. 설경구, 박해수, 이하늬, 박소담 등이 각각 쉴 틈 없는 장르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기존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 이야기와 달리 액션 장르를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 아바타: 물의 길과 슬램덩크 극장판도 연휴 동안 스크린 상영된다. 아바타는 연휴를 기점으로 국내 누적 1000만관객 동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슬램덩크는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 팬들의 지지를 받아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자막판과 더빙판 모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정주행 권하는 OTT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OTT 서비스들은 연휴마다 기념 컬렉션과 신작을 내놓았다. 올 설 연휴에도 시리즈와 예능을 다수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정이’를 20일부터 제공 중이다. 정이는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한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한국형 SF 시리즈다.
예능으로는 ‘피지컬: 100’이 24일 공개된다. 자칭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보디빌더, 운동선수 등이 출연해 신체 능력을 요구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웨이브는 20~24일 사이에 ‘정주행 데이’ 서비스를 운영한다. ‘네이버 나우’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며 ‘치얼 업’, ‘청춘 블라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에스파의 싱크로드’ 등 기존 인기 시리즈를 스트리밍 형식으로 제공한다.
왓챠의 경우 설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 볼만한 콘텐츠를 추천 중이다. 한석규 주연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일본 드라마 ‘지속 가능한 사랑입니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다음 빈칸을 채우시오’, 영화 대부 제작기를 담은 ‘오퍼: 대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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