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보합권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장 초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매도 중이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5포인트(0.13%) 오른 2471.9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5.87포인트(0.24%) 상승한 2474.52로 출발했다.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57포인트(0.61%) 오른 3만3949.4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44.21포인트(1.10%) 뛴 4060.4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99.06포인트(1.76%) 상승한 1만1512.41로 마감했다.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다. 미국의 4분기 GDP 추정치는 2.9%(연율)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3.2%)보다 둔화됐으나 시장 예상(2.6%)보다는 개선된 수치다. 이에 경기 연착륙 기대가 확산됐다.
노동시장도 견조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5~21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6000건 줄어든 18만6000건이라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20만5000건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여전한 경기 둔화 우려에도 연착륙 가능성이 부각된 데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테슬라가 향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 속 급등한 점은 여타 대형 기술주의 강세를 견인해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서 본부장은 “다만, 이러한 상승 요인은 전일 한국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0억원, 279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071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 운수창고(0.85%), 기계(0.75%), 운수장비(0.72%), 건설업(0.54%), 화학(0.45%), 서비스업(0.32%), 전기·전자(0.31%), 전기가스업(0.28%), 제조업(0.25%), 종이·목재(0.08%), 유통업(0.02%)이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1.06%), 증권(-1.05%), 금융업(-0.47%), 철강및금속(-0.39%), 의료정밀(-0.24%), 의약품(-0.20%), 보험(-0.16%), 음식료품(-0.07%), 통신업(-0.05%), 비금속광물(-0.02%)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카카오(1.10%), 삼성전자(0.94%), 현대차(0.86%), 삼성물산(0.50%), 기아(0.43%), 삼성SDI(0.30%), NAVER(0.25%), LG화학(0.15%)가 상승 중이다.
반면 KB금융(-2.21%), SK하이닉스(-1.08%), LG에너지솔루션(-0.97%), POSCO홀딩스(-0.64%),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셀트리온(-0.12%)이 내리고 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51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83개다. 보합은 112개다.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1.76포인트(0.24%) 오른 740.7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2.26포인트(0.31%) 상승한 741.20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79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6억원, 16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1.16%), 정보기기(1.07%), 오락·문화(0.99%), 출판·매체복제(0.94%), IT S/W & SVC(0.69%), 금속(0.63%), 음식료·담배(0.58%), 운송(0.43%), 통신장비(0.41%), 화학(0.39%), 통신서비스(0.35%), 소프트웨어(0.34%), 기계·장비(0.34%), 섬유·의류(0.31%), 컴퓨터서비스(0.30%), 운송장비·부품(0.30%), 일반전기전자(0.28%), IT부품(0.27%), 제조(0.27%), 기타서비스(0.22%), 종이·목재(0.21%), 의료·정밀기기(0.20%), 기타 제조(0.17%), 금융(0.15%), 비금속(0.08%), IT H/W(0.07%), 제약(0.04%)이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0.67%), 통신방송서비스(-0.37%), 건설(-0.23%), 반도체(-0.21%), 유통(-0.15%)이 하락 중이다. 인터넷(0.00%)은 보합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JYP Ent.(3.50%), 펄어비스(1.41%), 카카오게임즈(1.39%), 엘앤에프(0.96%), 에코프로(0.72%), 에코프로비엠(0.38%), 리노공업(0.06%)이 오름세다.
반면 CJ ENM(-1.47%), HLB(-0.48%), 스튜디오드래곤(-0.37%), 오스템임플란트(-0.22%)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00%), 셀트리온제약(0.00%), 천보(0.00%)는 전날과 같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87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94개다. 보합은 158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오른 123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 시타델증권 AI로 초단타 매매 수천억원 차익… 과징금은 118억원
- 증선위, '허위 재무제표' 대주이엔티·무평산업 검찰 통보
- 한국거래소, 싱가포르서 RMO 인가 획득
- 원/달러 환율, 1231원대 출발 후 보합권서 등락 전망
- 뉴욕증시, 경기 연착륙 기대·테슬라 두자릿수 폭등에 상승 마감
- 전 빙상 국가대표 이규현, 미성년 제자 '강간미수'로 징역 4년
- 가수 신해철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형 의사, 다른 의료과실로 또 실형
- 작년 영업익 9조 잔치 현대차… 올해는 '가시밭길' 예고
- 기아, '영업이익 7조 시대'… 친환경차 시장 다각화 통했다
- '서학개미 환호' 테슬라, 이달에만 65%↑… 언제까지 오르나?
- 폭스바겐, 국내 출고 일시적 중단… "빠른 시일 내 재개"
- 현대차·기아, 자사주 소각·매입… 역대급 실적에 '주가 띄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