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 사건이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어이없는 수사”라고 일갈했다.
홍 시장은 “통상 뇌물 사건은 주고받은 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유‧무죄가 갈려진다”며 “곽상도 전 의원 사건처럼 돈은 받았는데 직무 관련성을 내세워 무죄가 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사이 법조계에서는 직무 관련성 입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노태우 대통령 사건에서는 당시 내가 주장했던 포괄적 수뢰론을 받아들여 기소하여 대법원 판례로 정립했다”며 “박근혜 대통령 사건에서는 맞는지 모르지만, 경제 공동체론을 내세워 무죄를 방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이번 사건을 보니 검사의 봐주기 수사 인지, 무능에서 비롯된 건지, 판사의 봐주기 판결인지,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백보 양보해서 그래도 뇌물 입증에 자신이 없었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은 검토나 해보고 수사하고 기소했는지, 공소장 변경은 검토나 해 봤는지, 어이없는 수사이고 판결이다”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그 검사 사법시험은 어떻게 합격했나? 검사가 이러니 검수완박이라는 말도 나오지”라고 지적했다.
- 尹 “은행 고금리에 국민 고통 커… 금융위, 대책 마련하라”
- 당분간 '출근길 대란' 없다… 전장연, 지하철 시위 내달 23일까지 중단
- HUG, 지난달 대신 갚은 전세금 1692억원… 1년 만에 3배 급증
- 비상상황에 밥상싸움 하는 삼성전자 노조연대… 의견분열로 혼란
- 개전 1년 성과에 목마른 러군, '인해전술'..."하루평균 824명 사망"
- 민주당 무임승차 연령 '65세→70세' 제동… "국고로 해결하라"
- 전쟁중 러시아 식품시장서 팔도·오리온의 놀라운 돌풍
- 쫓기는 김기현 급기야 "안 당선땐 윤 탄핵 가능성"… 오히려 역풍?
- 윤 정부 첫 공공주택 '뉴:홈' 특별공급 순항… 일반공급은?
-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이 신입사원에 선물한 'LG 틔운' 의미는?
- 친환경 입은 '갤럭시23'… 삼성전자,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앞장
- 세입자 찾기 '하늘의 별 따기'… 반등 한달 만에 아파트 입주율 하락
- [포토] 시민들 한숨 소리 가득… 서울시 4월 대중교통 가격인상 예고
- [포토]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이번엔 서울시 대중교통 인상 예고
- [포토] 시민 부담 가중… 공공운수 요금 4월 인상 예고
- [포토] 전기·가스비에 이어 서울 지하철·버스 가격도 오른다
- 검찰, ‘아들 50억 뇌물’ 곽상도 무죄 판결에 항소
- '화장실 32차례 불법촬영' 의대생, 집유로 감형… 또 솜방망이 처벌 논란
- "성폭행 당했다" 도도맘 김미나, 결국 무고로 징역형 집행유예
- 춘천 여초등생 5일째 실종, 잠실서 휴대폰 마지막 신호… 어디 있을까
- 이XX 전광훈 막말에, 홍준표 "그 목회자 숭배하는 사람, 당 떠나 그 교회로 가라"
김남규 기자
ngki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