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1가구 모집에 1만5353명 신청해 평균 경쟁률 '11대 1' 기록
비교적 저렴한 가격·시세차익 기대 등으로 특별공급 흥행 성공
일반공급 접수 오는 13~17일 진행… 당첨자 다음 달 30일 발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청약시장에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이 사전청약에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뉴:홈’의 첫 사전청약 공급지인 경기도 고양창릉·남양주 양정역세권·남양주 진접2의 특별공급 신청 결과 1381가구 모집에 1만5353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1대 1로, 시세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의 인기가 높았다.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에 공급되는 나눔형은 12.8대 1, 일반형은 3.4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나눔형은 의무 거주기간(5년)을 채운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아파트를 다시 판매했을 때 시세차익의 70%를 챙길 수 있는 거주 유형이다. 일반형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청년 특별공급은 3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와 생애최초는 각각 7.2대 1, 7.8대 1로 집계됐다. 공급지별로는 고양창릉(694가구)이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공급 경쟁률이 52.5대 1로 가장 높았고, 신혼부부는 9.7대 1,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는 10.2대 1로 집계됐다.
나눔형인 남양주 양정역세권(549호) 특공 경쟁률은 5대 1을 기록했고 청년은 11.3대 1, 신혼부부 3.3대 1, 생애최초는 4.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추정분양가가 4억2831만원인 전용 84㎡가 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잇따른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침체기에 빠진 청약시장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꽤 괜찮은 성적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던 단지들도 흥행에 실패했으나 윤 정부의 '‘뉴:홈’은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반공급에서는 경쟁률이 얼마나 치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양창릉 등 세 곳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오는 13~17일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는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거쳐 다음 달 30일 발표된다. 이후 소득·무주택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당첨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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