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176억1700만달러, 조업일수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 14.5%↓
이달 무역수지 49억7100만달러 적자, 무역적자 11개월 연속 이어져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올 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던 우리나라 수출이 상승 전환했지만 무역적자는 지속됐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76억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9%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8.5일로 전년 대비 2일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5%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석유제품(28.8%), 승용차(166.8%), 선박(3.9%)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40.7%), 무선통신기기(-8.3%)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48.0%), 유럽연합(53.3%), 베트남(2.3%) 등은 늘었고 중국(-13.4%), 대만(-22.8%) 등은 줄었다.
수입액은 225억8800만달러로 16.9%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원유(44.9%), 가스(86.6%), 반도체(3.4%) 등의 수입액은 늘어난 반면 반도체 제조장비(-19.1%), 정밀기기(-8.7%)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31.9%), 유럽연합(14.1%), 사우디아라비아(30.3%)로부터 수입이 증가했다.
이달 무역수지(1~10일 기준)는 49억7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5억63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가 늘었다. 연간 무역적자는 176억22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의 37%에 달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 적자가 지속되는 중이다. 11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1995년 11월~1997년 5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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