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否)냐 무효냐 판가름하기 힘든 표 2장 나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27일 오후 시작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이 무효표 논란으로 지연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부(否)냐 무효냐 표를 판가름하기 힘든 표 2장이 나왔다. 그래서 지금 개표가 중단되고 있는데, 의원님들도 회의석이나 개표위원들이나 품격을 지켜달라"고 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것은 두 표는 일단 제외하고 나머지 표를 진행해 두 표 때문에 가부에 문제가 가릴 수 없다면 그 때는 표결을 중단하고 다른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두 표의 부냐, 무효표냐를 가리는 절차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렇지 않으면 일단 두 표의 판단은 대표 위원들에게 맡기고 대표 위원이 결정하지 못하면 원내대표나 저에게 위임해서 판단하면 어떻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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