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59.2% , 기소땐 '당대표 사퇴해야'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국회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를 두고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넥스트리서치가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9%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관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39.4%였다.
이 대표가 기소될 경우 대표직 수행 여부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59.2%가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 31.7%는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대표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3.1%가 김기현 후보라고 응답했다. 안철수 후보 23.6%, 황교안 후보 10.0%, 천하람 후보 6.1%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15.2%, '모름·무응답'은 10.5% 등으로 부동층이 25.7%에 달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관해서는 35%가 긍정 평가를, 57.6%가 부정평가를 각각 내렸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무선(89%)·유선(11%)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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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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