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해당 직원 직위 해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한 사실이 내부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RM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뉴스를 공유했다.
RM은 2일 인스타그램에 관련 보도를 캡처해 올린 뒤 별다른 멘트 없이 “^^;;” 이모티콘으로 심경을 대신했다.
지난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정보기술(IT)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 A씨는 2019년부터 3년간 18회에 걸쳐 RM의 승차권 정보와 주소, 휴대폰 번호 등 개인정보를 열람했다.
그는 감사 과정에서 RM의 팬으로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조회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코레일은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정직 처분 등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했으나 외부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사건 이후 개인정보 조회 때 알림창이 뜨거나 조회 사유를 입력하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날씨] 찬 바람에 기온 '뚝' 다시 반짝 추위… 서울 아침 최저 -3도
- "애들한테도 남편한테도 미안" 부천서 두 자녀와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엄마
- "이건 아니지" 3·1절에 일장기 내건 세종 아파트… 항의 빗발
- 尹, 3·1절 기념사 키워드 '자유·미래'…"일본, 침략자서 파트너로"
- 소액대출에 연 이자 3000%, 담보는 나체사진… 악덕 추심꾼 붙잡혔다
- '무효표 논란' 이재명 체포동의안… 개표 1시간 째 지연
- 이재명 "수사가 사람 향해… 목표물 잡을 때까지 사법사냥"
- 추경호 "반도체 경기 반등 없으면 당분간 수출 어렵다"
- LG에너지솔루션, 일본 혼다와 美 배터리 합작공장… 다음은 도요타?
- "'더 글로리'의 손명오"… 황영웅, 학폭 폭로 또 터졌다
- 코레일의 황당한 필기 합격자 번복 소동… 9명이 합격서 불합격으로
- BTS 지민, 미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 한국 남자솔로 최초
- 코레일, 170억원 규모 필리핀 도시철도 운영유지보수 자문 수주
김익태 기자
177dlrxo@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