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비대면 앱 '구도일 Zone' 출시… 주유고객 편의성 제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에쓰오일이 최근 소비자 모바일 이용 트렌드에 맞춰 비대면 주유 앱 ‘구도일 Zone’을 출시하고, 기존 보너스카드 앱(구도일 패밀리)을 전면 개편한 ‘My S-OIL’ 리뉴얼을 단행했다. 

15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구도일 Zone은 KT그룹과 협업을 통해 개발된 모바일 주유 앱이다.

주유원과 대면하지 않고 주문 및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전에 고객이 차량번호, 주유 정보 및 결제 수단을 등록해 놓으면 주유소에 방문 시 앱을 통한 주문·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전국 S-OIL 주유소 약 200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회사는 서비스 가능 주유소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이외에도 앱을 통해 유료 주차서비스도 운영 중으로 앞으로 타이어 교체, 세차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회사는 이와 함께 지난해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멤버십 제도를 전면 개편한 바 있고, 올해는 보너스카드 앱도 리뉴얼 오픈했다. 고객은 해당 앱을 이용해 단골 주유소도 등록하고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VIP 이상 등급은 리터 당 4원의 정유사 최대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또 정유사 최초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전자영수증에 대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100원/건)를 받을 수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두 가지 앱 다운로드 및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유권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며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