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가 제1차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에 선정됐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경부고속도로가 제1차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에 선정됐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개최된 토목의 날 기념식에서 경부고속도로가 제1차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은 50년 이상된 토목구조물을 대상으로 후손들에게 토목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올해 최초로 시행됐다.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7월 7일 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국가고도경제성장 및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국내 건설사업의 기술력 향상과 함께 1970년대 중동건설 수출에 크게 기여하는 등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가장 먼저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53년전 세워진 경부고속도로는 국토의 대동맥으로서 국가 고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속도로가 첨단·디지털화를 대표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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