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 지난해 11월 도어스테핑 논란으로 사퇴
김영태 "공공의 이익·공공선 가치 실현하기 위해 노력"

 김영태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이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유통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사진=코레일유통 제공
김영태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이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유통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사진=코레일유통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언론인 출신인 김영태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이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유통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초대 국민소통관장과 쿠팡 부사장, 한샘·하이트진로 전무, 케이랩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년 동안 경영혁신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종사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갔고 매일경제신문과 경인방송 기자로도 활동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이기주 MBC 기자와 YTN 기자 출신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이 윤 대통령 출근길 질의응답(도어스테핑) 후 언쟁을 벌이며 충돌한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가 이번에 취임한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과 수도권 전철역 등에서 편의점 ‘스토리웨이’와 각종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코레일 자회사다.

김 대표는 지난 3일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며 “고객을 향한 끊임없는 헌신, 공공의 이익과 공공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시장을 잘 읽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유연하고 스마트한 조직 운영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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