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티웨이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결과 올 1~3월까지 매출 3588억, 영업이익 827억을 이뤄 흑자전환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 대비 500% 증대, 일본 여행수요가 점차 회복하기 시작한 22년도 4분기 대비 매출이 67.6%가 늘어난 수치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리오프닝을 대비해 항공기 도입과 더불어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정비사를 지속적으로 채용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대된 국제선 재운항 노선에 인력을 바로 투입해 효율적인 스케줄을 운영했다.
지난해 347석의 A330-300 대형기를 3대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2022년말부터 인천-시드니 정기노선 취항 후 평균 85%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말부터 재개된 일본 입국 자유화에 맞춰 일본과 방콕,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노선에도 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 증대를 통한 매출 확대를 이뤘다.
아울러 일본, 동남아, 호주 노선의 화물 물량도 함께 증가해 지난해 4분기 대비 16% 증가한 4300톤 의 화물을 운송 했으며 3월에는 월간 최대 운송량인 약 1700톤을 운송해 1분기 실적 호조에도 기여했다.
티웨이항공은 올 1월 청주-다낭 정기노선을 새롭게 취항했으며 상반기 중 청주-방콕(돈므앙), 오사카 노선의 신규 취항도 앞둬 연말까지 국제선 확장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 기간인 2022년말까지 항공기재 감소 없이 29대의 항공기를 운영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B737-800NG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 2024년에는 대형기 포함 총6대 이상의 항공기를 도입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멤버십 서비스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발 빠른 영업 전략을 토대로 실적 견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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