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스무디 등 여름 한정 메뉴 '불티'
커피업계, 제철과일 활용한 제품 눈길

카페 프랜차이즈업계가 여름철 제철 과일 ‘수박’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은 드롭탑 시원수박 스무디. 사진=드롭탑 제공
카페 프랜차이즈업계가 여름철 제철 과일 ‘수박’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은 드롭탑 시원수박 스무디. 사진=드롭탑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카페 프랜차이즈업계가 여름철 과일 ‘수박’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들은 달콤함과 시원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박주스로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수박주스 인기에 판매량도 '쑥'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지난달 시원수박스무디 등 여름 시즌 한정 메뉴 4종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도 꿀수박스무디는 여름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였다. 드롭탑에 따르면 여름시즌 한정 음료의 5~6월 두 달 동안 일 평균 기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0%라는 큰 폭의 성장을 나타냈다.

올해 출시한 시원수박스무디는 당도가 높은 수박 원물을 그대로 갈아 넣어 수박 본연의 맛을 살리고 여름 무더위를 앞둔 고객들이 기분 좋은 달콤함과 시원함을 맛볼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리터도 여름 시즌 메뉴로 얼음을 갈아 향료를 첨가한 슬러시류의 슬러피 음료 2종을 선보였다. 대표 메뉴인 수박 슬러피는 상큼한 라임이 조화를 이룬 여름 대표 과일 수박 베이스에 달콤한 초코칩으로 수박씨를 연출해 씹는 재미와 함께 달달함을 맛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제철을 맞는 수박과 토마토를 활용한 생과일 주스 3종을 출시했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는 제철을 맞는 수박과 토마토를 활용한 생과일 주스 3종을 출시했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여름 무더위 날려줄 '레드 음료'

이디야커피는 제철을 맞는 수박과 토마토를 활용한 생과일 주스 3종을 출시했다. ‘생과일 수박주스’는 충남지역에서 재배된 당도 11 브릭스 이상의 생수박을 갈아 넣었다. ‘생과일 토마토주스’는 대추 방울토마토를 통째로 갈아낸 음료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생과일 수박 리프레싱 모히토’는 생수박에 레몬과 모히토 베이스를 더했다.

특히 생과일 수박주스와 생과일 토마토주스는 지난 시즌 약 200만잔가량 판매된 인기 제품이다. 생과일주스 3종은 레귤러, 엑스트라 두 가지 사이즈로 제공되며 8월 중순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메가MGC커피는 수박주스, 수박화채 스무디 등 여름 신메뉴 5종을 내놨다. 수박주스는 지난해 출시한 메뉴를 업데이트했고 수박화채 스무디는 타피오카 펄을 수박 스무디 베이스에 넣어 수박씨를 연출하고 다채로운 과일로 토핑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지독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에 소비자들이 조금이나마 위로 받을 수 있도록 신메뉴를 개발했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와 일상의 휴식을 안겨줄 수 있는 메뉴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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