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본사 사옥. 사진=보령 제공
보령 본사 사옥. 사진=보령 제공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이 올해 상반기 매출 4000억원을 넘겼다.

27일 보령에 따르면 보령의 상반기 매출은 연결기준 4201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6%, 14%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최대 실적이다.

전문의약품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348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보령 측은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제품군(695억원)의 선전과 함께 호흡기치료제, 항생제 등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암제부문은 전년 대비 48% 성장한 106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부문에서 반기 매출 1000억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카나브와 항암제를 필두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사업구조를 구축해 매출 1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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