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위원장들 워크숍 마무리
결의문 채택 "진짜 자치분권 시대 열 것"

[서울와이어=정현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승리가 곧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며 전국 지역위원장들에게 당·정·대(당, 정부, 대통령실) 공조 강화를 당부했다.
민주당은 11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다짐했다.
정 대표는 “우리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단결이다.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한 몸 공동체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정대는 임기 끝까지 차돌처럼 단단하게 뭉쳐 찰떡 같은 호흡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기 원내대표 역시 “총선과 대선을 거쳐 이어지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1번 기호가 국민의 선택과 승리를 상징할 것”이라며 “지방선거 승리가 곧 이재명 정부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역위원장들은 결의문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표현하며, “인수위 없이 출범했음에도 불과 5개월 만에 윤석열·국민의힘 정권이 망가뜨린 국정 전반을 정상화시켰다”고 평가했다.
또 “3대 특검(채해병·내란·김건희 특검)과 언론·사법·검찰 개혁을 통한 민주 회복, 민생입법·추경을 통한 민생 회복, 정상 외교 복원 및 국제무대 연설 등 국격 회복, 인공지능(AI) 3대 강국·코스피 5000 시대라는 미래 비전까지 대한민국의 내일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 심판에도 반성하지 않고 제2의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며 “국정안정보다는 발목잡기, 민생보다는 정쟁, 국익보다는 혐오 선동, 개혁에는 반개혁으로 일관해 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무능하고 부패한 국민의힘 지방권력을 심판하고 ‘완전한 정권교체’와 ‘완전한 내란청산’, ‘완전한 국가정상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진짜 자치분권 균형성장’의 시대를 열고 책임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재차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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