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재도약의 기회, 정치권도 적극 지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울와이어 혁신포럼(SWIF)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김민수 기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울와이어 혁신포럼(SWIF)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김민수 기자

[서울와이어=정현호 기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울와이어 혁신포럼(SWIF)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나락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AI 3대 강국, CEO들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시대의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포럼 축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가 2030년까지 세계 AI 3대 강국 진입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점을 언급하며 “AI는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사회 구조 전체를 뒤흔드는 대전환의 물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육·의료·제조·금융·문화 등 모든 영역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짚으면서 단순한 기술 투자만으로는 국가 경쟁력을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서 원내대표는 “지금은 국가적으로도 절체절명의 시간이며, 흔들리는 세계 질서와 AI 대전환 속에서 한국만의 생존 전략과 경쟁 우위를 찾아야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이 AI 시대 속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 기업·정부·학계가 함께 만드는 신뢰 기반의 AI 윤리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포럼에서 제시될 각계 CEO들의 통찰과 전략은 우리나라가 AI 시대의 국제 질서 속에서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외에도 AI 기술 발전이 단지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서 국민 모두에게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기회를 제공하고 불평등 완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방향으로 구현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서 원내대표는 “우리에게 필요한 강점과 방향성은 이미 분명히 드러나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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