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왼쪽)와 박하준 한국건설자원협회 회장이 탄소중립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왼쪽)와 박하준 한국건설자원협회 회장이 탄소중립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건설자원협회가 지난 7일 서울시 서초구 한국건설자원협회에서 ‘탄소중립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상호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 ▲화성 송산그린시티 ▲강원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등 수변사업지를 대상으로 품질을 인증받은 순환골재의 사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 현장의 탄소배출량 감축에 나서는 등 국내 탄소중립 실현에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순환골재 사용 확대를 위한 제반 사항 협력·지원과 건설자원 미래 수요 공유 및 공공예산 절감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동시에 건설폐기물 재활용 홍보, 순환골재 사용에 따른 경제·사회·환경적 효과 모니터링 등에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두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등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에너지-도시 넥서스를 기반으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도시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후환경 탄력도시’의 브랜드를 특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도시 조성단계부터 순환자원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기후환경 탄력도시와 건설자원 순환 분야를 대표하는 두 기관에 협업은 탄소중립 정책 모델의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2050 탄소중립과 환경·사회적 가치 실현의 선도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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