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엘엔지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17만4000 CBM(큐빅미터)급 LNG운반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명명식에는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 주영규 쉘 코리아 대표,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쉘 코리아측 김문석 여사가 대모 역할을 맡아 본 선박을 ‘SM Albatross호’로 명명했다.
SM Albatross호는 국내 선사 중 최초로 해외 화주인 쉘과의 LNG운반선 운용 계약에 투입된다. 대한해운은 쉘과의 LNG운반선 운용 계약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LNG 운송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2023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17만4000 CBM급 LNG운반선 4척(본선 포함)을 쉘과의 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총 계약금액은 6억1300만 달러 규모다. 대한해운은 LNG 전문선사로서 전통적인 LNG운송에 안주하지 않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인 LNG벙커링 시장도 적극 공략중이다.
국내는 ‘SM JEJU LNG 2호’로 해외는 쉘과의 계약에 투입한 ‘K. LOTUS호’를 운용해 축적한 역량으로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LNG벙커링 운영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환경규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다.
SM Albatross호는 LNG와 저유황유(LSFO)를 연료로 하며 국제기준보다 훨씬 적은 50% 이하의 온실가스만 배출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선박 인증을 획득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SM그룹은 대한민국이 글로벌LNG분야에서도 자타가 인정하는 해운강국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대한해운엘엔지는 ‘SM Albatross호’를 통해 LNG 전문선사로서 역량을 한 층 더 강화했다”며 “친환경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LNG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LNG 운송 및 벙커링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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