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71개 단지, 총 4만7105가구 공급 예정
'천안롯데캐슬청당·검단우미린클래스원' 등 주목
'구서다움파크·광혜원 포레가' 등 단지 청약 진행

추석 연휴 이후 둘러볼만한 단지가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둘러볼만한 단지가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이 끝나가는 가운데 연휴 이후 주목할만한 단지와 청약일정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끈다. 전국 많은 물량이 예정돼 일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추석 귀성길에 둘러볼만한 단지는?

1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71개 단지에서 총 4만7105가구(일반분양 4만791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지난해 동월 대비 1만7120가구(5.7%)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1만5677가구, 지방에서는 3만1428가구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추석연휴에 둘러볼만한 단지들이 주목받는다. 우미건설이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17블록에 공급하는 ‘검단신도시우미린클래스원’이 대표적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 총 875가구 규모 공급된다.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편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끈다.

롯데건설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분양하는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도 눈길을 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99가구 규모로 인근에 용곡지구와 청룡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되고 녹지시설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강원 원주시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현대건설·975가구), 부산 수영구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현대엔지니어링·447실), 충남 천안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롯데건설·1199가구) 등 단지도 귀성길에 둘러볼만한 단지로 꼽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의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이 발표되면서 올 하반기부터 사전청약 등 다양한 모델의 주택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시공사들은 예정된 분양물량을 서둘러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즐겨 놓치기 쉬운 주요 단지의 청약일정과 정보를 살펴봤다. 청약단지는 초기분양가로 구매 가능해 부담이 적다. 사진=이태구 기자
추석 연휴를 즐겨 놓치기 쉬운 주요 단지의 청약일정과 정보를 살펴봤다. 청약단지는 초기분양가로 구매 가능해 부담이 적다. 사진=이태구 기자

◆바빠도 놓치면 아쉬운 필수 '청약리스트'

수요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는 청약에 관심이 높다. 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추석 연휴 이후 내집마련 기회를 놓치기 쉽다. 이에 9월 셋째 주 주목되는 청약일정을 살펴봤다.

이달 13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공급되는 ‘광혜원 포레가’와 강원도 양양군에 분양하는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등의 특별공급 청약이 시작된다. 해당 단지들은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에 위치한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는 14일 특별공급,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어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분양하는 ‘구서다움파크’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등은 13일 특별공급 청약이 시작된다. 해당 단지들은 14~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전주 효자 엘르디움 에듀파크 아파트 ▲초읍 월드메르디앙 에듀포레 등은 13일 공식적인 분양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청약은 품질이 좋은 신축아파트가 공급돼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며 “해당 지역 거주기간 의무를 고려해야 하는 유주택자와 달리 무주택자는 부담 없이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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