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공식영상 공개,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 실시
월드컵 운영 지원 위해 승용 297대, 버스 70대 전달
공식 차량 최초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제공

기아의 월드컵 마케팅 캠페인의 히어로 카로 선정된 ‘EV6 GT’. 사진=기아 제공
기아의 월드컵 마케팅 캠페인의 히어로 카로 선정된 ‘EV6 GT’. 사진=기아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인 기아가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기아는  ‘2022 FIFA 월드컵’을 맞이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달하기 위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공식 차량을 제공하며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은 2022 월드컵이 종료되는 오는 12월18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지난 24일에는 월드컵 관련 브랜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기아의 글로벌 소셜 미디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 ‘#기아인스파이어투게더(#KiaInspireTogether)’를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국내외 축구팬들이 대회 기간 각국 대표팀 응원 영상을 개인 사회관계망채널(SNS)에 올리면 우수 사례를 기아 공식 SNS 계정에 게시하거나 월드컵 경기장 전광판에 상영하는 행사다.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하고 선수진과 함께 입장하는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에 참가할 어린이를 선발하며, 월드컵에 보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는 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후원사인 기아가 고유 권한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며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 사례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국내에서는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로 활약할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선발 과정과 월드컵에서 활동을 소개하는 ‘매치볼 드림’ 캠페인도 진행한다.

기아는 최근 전국 단위 축구 대회에서 최상위급 유망주로 꼽히는 15명을 뽑아 체계적인 훈련과 팀별 경기를 통해 5명의 한국인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를 선발했다. 훈련부터 선발까지 모든 과정에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을 필두로 이영표, 조원희, 김병지 등 전 축구 국가대표가 감독으로 함께했다.

이외에도 국제축구연맹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피파 플러스(FIFA+)’와 협업해 유명 축구 스타들이 EV6 GT-Line 차량을 타고 월드컵과 관련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는 대회 동안 각국 대표팀 선수단, VIP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승용 297대, 버스 70대 등 총 367대의 대회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특히 월드컵 후원 역사상 최초로 ▲EV6 GT-Line(30대)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30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0대) 등 총 80대의 친환경차를 대회 공식 차량으로 전달한다.

류창승 기아 고객구매경험사업부장(전무)은 “기아는 월드컵을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문화적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무한한 능력.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Inspiration. It’s in all of us)’라는 기아의 메시지처럼 전 세계 축구팬들이 월드컵을 통해 잠시 잊고 있던 자신만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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