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이번주 직원 1만 명 해고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역대 최대 규모 감원을 추진한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이번주 아마존이 1만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한다고 보도했다. 감원은 기술직, 소매, 인사 부문 등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이번 구조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직원 수가 대폭 늘어난 데다가 부진한 실적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마존은 전 세계 상장사 중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가 증발한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240억달러(약 165조원)로 추정된다.
그는 “재산 대부분을 기후변화와 싸우고 사회·정치적 분열에 직면해 인류를 통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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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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