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2개월 연속 마이너스
골드만삭스 실적, 시장 기대치 미치지 못한 '어닝 미스'
국제유가, 8거래일 연속 오르며 올해 처음으로 80달러선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가 이번주 첫 거래일 혼조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의 어닝쇼크(실적실망)가 투자심리를 냉각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76포인트(1.14%) 하락한 3만3910.85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2포인트(0.20%) 떨어진 3990.97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15.96포인트(0.14%) 오른 1만1095.11로 장을 마쳤다.
경제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2.9로 전월 대비 21.7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 지수는 -11.2를 기록한 바 있다.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해당 지수의 기준은 제로(0)다. 지수가 마이너스인 경우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한다.
이날 골드만삭스(-6.44%)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32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48달러)에 2.26달러에 못 미친다.
CNBC에 따르면 이는 2011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어닝 미스다.
모건스탠리(5.91%)의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나았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EPS는 1.26달러로 월가 예상치 1.23달러를 소폭 넘었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엔비디아(4.75%), TSMC(2.53%), 팔란티어 테크놀로지(1.51%), 애플(0.88%), AMD(0.83%), 쿠팡(0.59%), 월트 디즈니 컴퍼니(0.50%), 마이크로소프트(0.47%) 등이 상승했다.
주요 전기차주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테슬라(7.43%), 리비안(2.92%), 니콜라 코퍼레이션(1.96%) 등이 상승했고, 루시드 그룹(-1.23%)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2달러(0.40%) 오른 배럴당 80.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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