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더 클래시 오는 30일 미계약분 무순위 청약 진행
다음 달 물량폭탄 예고… 총 3만5748가구 입주할 예정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해부터 집값 하락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청약단지는 초기분양가로 구매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내집마련 방법 중 접근성이 가장 좋은 1월 다섯번째 주 청약일정을 살펴본다.
이달 30일 경기도 의정부시 시민로 142에 위치한 ‘나이키빌’의 청약접수기 사직된다. 해당 단지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급되며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2일, 계약일은 14~16일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분양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도 30일에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2일, 계약일은 6~8일로 민간임대주택 유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에 공급되는 ‘마포 더 클래시’는 30일 공식적인 분양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2일이며 계약일은 9일이다. 공급규모는 27세대로 조성됐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청약은 초기계약금 20%로 선 분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전매제한과 의무기간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1세대 1주택자들은 청약을 신청할때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에는 전국에 ‘물량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46개단지, 총 3만5748가구다. 지난해 동월(2만4026가구)보다 48.8%(1만1722가구) 늘어난 수치다. 2월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올 2월 입주 예정 물량 가운데 70.2%(2만5096가구)는 수도권에 집중된다. 지난해 2월에는 수도권 비중이 55.3%(1만3287가구)에 머물렀다. 지방은 같은 기간 1만739가구에서 1만652가구로 소폭 감소했다. 서울에는 총 7개단지, 6213가구가 입주를 앞뒀다. 2021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