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기대작 출시

넷마블이 올해 다수의 신작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는 출시작들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는 등 악재를 겪었다.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올해 다수의 신작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는 출시작들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는 등 악재를 겪었다. 사진=넷마블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신작 출시로 다시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넷마블은 2022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869억원, 영업손실 19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수준이다.

2022년 연 매출은 2조6734억원, 영업손실은 10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해외 매출이다. 회사의 해외매출은 연간 누적으로 2조 2483억원을 기록해 매출의 84%를 차지했다. 

장르별로는 매출 캐주얼 게임 48%, 역할수행게임(RPG) 27%,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16%, 기타 9%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가 늘면서 RPG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3%포인트(P) 증가했다.

넷마블은 바닥을 찍고 올해 신작으로 만회하겠다는 포부다. 먼저 올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액션 배틀 게임 ‘하이프스쿼드’가 얼리 액세스 이후 연내 정식 출시한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그랜드크로스 W’, ‘신의탑: 새로운 세계’가 이어 올 상반기 중에 출시되며,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핑거(가제)’ 등이 하반기 출시를 대기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는 신작 출시 지연 및 출시작 흥행 부진으로 미흡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위기 상황에서 인력과 비용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선별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기대 신작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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