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보수 지급 한도도 상향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롯데칠성음료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3년 만에 복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56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을 비롯해 이사 보수 지급 한도를 기존 30억원에서 55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하는 것은 2019년 말 사임 이후 3년 만이다. 신 회장은 2017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가 됐고 2019년 재선임됐으나 같은 해 12월 사임했다.

신 회장의 사내이사 복귀로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주류와 음료사업 강화는 물론 글로벌 확장 및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 회장 외에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박 대표는 “전 임직원이 합심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효율적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각 분야에 걸쳐 진취적으로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실천해 불확실성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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