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보다 잘생겼다" 반응도
"범죄자를 찬양말라" 쓴소리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일부 네티즌이 그의 외모를 칭찬해 논란이다.
전씨는 5·18민주화운동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사죄하기 위해 지난 28일 미국에서 귀국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씨가 입국장에 들어서자 법원이 발부한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전씨 체포 소식과 함께 공항 입국장에서 찍힌 그의 사진이 빠르게 퍼지면서 “배우급이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입국 당시 전씨는 검은색 코트에 흰색 와이셔츠, 남색 넥타이 등 정장을 입고 있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두환 손자 뭐야? 오늘 입국했는데 너무 잘 생겼다”는 글이 올라왔다. 입국 당시 전씨는 검은색 코트에 흰색 와이셔츠, 남색 넥타이 등 정장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양손에는 수갑을 차고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섹시하게 생겼다”, “서양물 먹으면 얼굴에서 티가 난다”, “유아인 기사랑 나란히 있는데 이 사람이 더 잘 생겼더라”, “기사 사진 보고 놀랐다. 홍콩 배우 상이다”, "묘하게 전두환 얼굴이 보인다" 등 외모를 평가했다.
반면 “정신 차려라. 죄인을 왜 찬양하냐”, “마약 범죄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 “이 사람 방송 보니까 관심받고 싶은 사람 같던데 별걸 다 좋아한다” 등 외모 칭찬에 일침을 날렸다.
경찰은 전씨의 체포 시한(48시간)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조사를 진행하고 추후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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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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