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종일반주거지역, 토지 3.3㎡당 가격 1억2839만원 추정
안테나 제 2의 사옥 가능성 제기… 상당한 '시세차익' 예상

방송인 유재석이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를 11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안테나 홈페이지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를 11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안테나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내 최고 방송인 유재석이 116억원 상당의 토지를 전액 현금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에 따르면 유재석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를 11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토지면적 298㎡으로 제1종일반주거지역이다. 토지 3.3㎡당 가격은 1억2839만원이다.

기존에는 5층 규모의 근린시설이 있었으나 최근 건물이 허물어졌고 신축을 위한 나대지로 매물이 나와 유재석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안테나 사옥 인근에 위치한 만큼 유재석이 안테나 제 2의 사옥을 짓기 위해 건물을 구입한 것 아니냐고 예상한다.

유재석은 안테나와 전속계약 이후 자체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하고 소속사 식구들과 웹 예능 ‘우당탕탕 안테나’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다만 안테나는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건물 인근에는 국제예술대,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사무실이 인접해 수요가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축 후에는 상당한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재석이 자산 중 부동산과 관련해 화제를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오랜 기간 전세로 거주하는 중이다. 유재석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이사를 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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