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완화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부동산 금융 규제 완화와 관련해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는 투기 지역에도 LTV를 50%까지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비규제지역의 경우 LTV가 70%이고, 규제 지역은 20~50%가 적용된다. 

이어 그는 “15억원이 넘는 주담대 대출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투기·과열 지구에서 15억원을 넘는 아파트는 주담대가 금지돼 있어, 주택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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