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디지털 담당 팀장 입사… 7년만에 사장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및 성과 창출 주도적 역할"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사진=한화생명]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사진=한화생명]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3부문, 13본부로 조직을 개편했다. 신설한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김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김동원, 여승주 2인 사장 체제로 전환 운영된다.

김 사장은 한화생명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3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중이다. 베트남은 한화생명이 가장 공을 들이는 해외 법인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의 승진은 2014년 디지털 팀장으로 입사한 뒤 9년 만이다.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수년간 업무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했다. 

오렌지트리(보험대리점 영업지원플랫폼), 설계봇 개발 등을 통해 영업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보험대리점(GA) 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본격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생명은 "김 사장이 향후 CGO로서 다양한 글로벌 사업 추진과 기존 해외사업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및 성과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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