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북한 김일성 지시' 등 발언 논란
태영호 "더 이상 당에 부담 주고 싶지 않아… 역사적 사명만 생각할 것"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잇따른 발언 논란에 휩싸이자 결국 최고위원직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10일 태 위원은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윤리위 회의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결단을 내렸다. 3·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지 두 달 만이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 발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JMS(쓰레기·돈·성) 민주당’ 글 게시,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을 일으킨 녹취록 유출 파문 등으로 윤리위에 회부됐으며 이날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태 위원은 “저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들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다”며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저는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저녁부터 여러 번 생각했다”며 “오늘 윤리위가 열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절 지지하고 전당대회 때 함께 버스를 타고 전국을 다닌 응원자·지지자와 많이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모든 논란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히며 이로 인해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을 사과했다. 국민과 당원들, 선배 동료 의원, 지도부 등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만을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 GS건설, 인천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기둥 30곳 철근 빠졌다" 사과
- 4월 취업자 35만명 증가… 제조업은 2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 주가조작 이득 최고 2배 환수, 합수부 상설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 3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했으나… 11년 만에 분기 적자
- 정몽원 HL그룹 회장, 백지연 전 앵커와 사돈 맺는다
- [메타센서] 김남국의 위믹스 코인 해명… 하면 할수록 의혹 눈덩이
- 기준금리 또 오르나… 뉴욕 연은 총재 "인상 끝났다고 한 적 없다"
- 아이유 또 표절 논란?… 좋은날·분홍신 등 6곡 고발당했다
- 부영그룹 계열사간 부당지원… 공정위, 과징금 3.6억 '철퇴'
- [날씨] 전국 맑지만 큰 일교차 '주의'… 서울 낮 최고 26도까지 상승
- 미루고 미루던 전기요금 인상안 내일 확정될 듯… 'kWh당 7원' 유력
- "도박으로 8000만원 잃었다" 홧김에 이웃 2명 살해한 중국인 체포
- 북한의 '호갱'은 일본… 암호화폐 해킹 피해액 9600억
- JMS 교인 8000여명 대규모 집회… "정명석 억울하다"
키워드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태영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직
#자진 사퇴
#자진사퇴
#전격사퇴
#전격 사퇴
#사퇴
#기자회견
#3·8 전당대회
#윤리위
#윤리위 회의
#JMS
#JMS 민주당
#윤석열 정부
#최고위원 단체 대화방
#사퇴 결정
고정빈 기자
viz3305@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