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승리에 따른 축제분위기를 조성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이재명 대표가 승리에 따른 축제분위기를 조성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승리한다면 민주당 승리가 아닌 민생파탄의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11일 이 대표 오후 8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종료된 후 당 지도부가 모인 단체 메시지 방을 통해 “승리에 따른 축제 분위기는 절대 안 되고 민생, 민주, 평화를 지키지 못한 데 따른 더 큰 반성과 각오의 계기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하더라도 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부족함과 책임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더 치열하게 처절하게 민생과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다짐이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단식 중단 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회복치료를 지속하다 지난 9일 퇴원한 후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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