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플랫폼 적용해 강성 확보
SK온 배터리 탑재… 884마력 발휘
한국시장에는 내년 2분기 출시예정

[서울와이어=천성윤 기자] 폴스타가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 ‘폴스타5 퍼포먼스 그랜드 투어러(이하 폴스타5)’를 공개했다. 폴스타가 갈고 닦은 첨단 전기차 기술이 모두 담긴 이 차량은 스웨덴 자동차의 정점을 표방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폴스타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폴스타5를 선보이며 앞서 발표한 콘셉트카 모델 ‘프리셉트(Precept)’를 기반으로 미래 디자인과 기술, 지속 가능성 등 브랜드의 비전을 담았다고 밝혔다.

폴스타5는 ▲자체 개발 본디드 알루미늄 플랫폼을 최초 적용 ▲800볼트 기반 폴스타 퍼포먼스 아키텍처 및 SK온의 NMC 배터리 탑재 ▲최대 출력 650kW(884마력) 최대 토크 1015Nm(103.5㎏·m)의 강력한 성능 ▲도로 상태를 초당 1000회 감지하는 어댑티브 댐퍼 ▲운전자 중심의 내부 설계 등 퍼포먼스 그랜드 투어러로서의 높은 사양을 갖췄다.
먼저 본디드 알루미늄 플랫폼은 폴스타 퍼포먼스 아키텍처의 핵심이다. 이 플랫폼은 가볍고 강성이 뛰어나 2인승 스포츠카나 슈퍼카에 준하는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또 폴스타5 퍼포먼스 모델에는 BWI 마그네라이드(MagneRide) 어댑티브 댐퍼가 적용돼 노면 상태를 초당 최대 1000회 감지하고 3밀리초 만에 반응한다. 이를 통해 모든 속도에서 뛰어난 차체 제어와 안락함을 제공한다.

폴스타5는 자체 개발한 후륜 모터를 탑재해 최대 884마력와 1015Nm의 힘을 발휘한다. 폴스타5 퍼포먼스는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3.2초 만에 돌파하는 강력한 가속력을 가졌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폴스타5는 필요에 따라 후륜 모터를 연결 및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듀얼모터 모델이 최대 670㎞(WLTP 기준), 퍼포먼스 모델은 최대 565㎞(WLTP기준)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는 SK온의 112kWh 리튬이온 NMC(니켈·망간·코발트) 배터리를 탑재했다. 800볼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350kW의 급속(DC) 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폴스타5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총 11대의 비전 카메라, 1대의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 1대의 중거리 레이더, 12대의 초음파 센서가 탑재돼 운전자를 도운다.
마이클 로쉘러(Michael Lohscheller)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5는 미래를 현재로 가져온 모델”이라며 “스칸디나비아 순수 디자인, 독자적 플랫폼, 강력한 모터, 정교한 섀시, 최첨단 기술, 지속 가능한 소재로 구성된 폴스타5는 완벽한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말했다.
폴스타5의 한국 출시는 내년 2분기로 예정됐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나, 글로벌 판매 가격은 폴스타5 듀얼모터가 11만9900유로(약 1억9000만원), 폴스타5 퍼포먼스가 14만2900유로(약 2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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