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올해로 21회를 맞아 오는 11월 1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17일 주요 참가사와 전시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지스타는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는다. 엔씨소프트는 제1전시장에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해 신작 시연과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 넷마블, 그라비티, 구글코리아, 웹젠 등도 대형 부스를 설치해 현장을 찾은 게이머들과 만난다.
기업 간 거래(BTB) 전시장에는 넥써쓰, 삼성전자, 스마일게이트, 텐센트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조직위는 지난해 20주년 기념으로 처음 선보인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를 올해는 더욱 확대해 인디게임 생태계와 글로벌 플랫폼을 연결하는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스타의 공식 콘퍼런스인 G-CON은 개막일인 1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올해 주제는 '내러티브(서사)'로, 게임 개발자뿐만 아니라 영화·애니메이션 감독, 만화·웹툰 작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 3',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과 스토리텔링 철학을 공유한다.

올해 지스타의 공식 키비주얼은 만화 '용비불패', '고수', '아수라'로 잘 알려진 문정후 작가와 협업해 제작됐다. 조직위는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와 협업해 지스타 키비주얼을 단순 상징물이 아닌 독창적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시 규모는 8월 말 기준 총 3010부스로, 지난해(3359부스)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BTC 전시는 16일까지 제1·제2전시장 1층에서, BTB 전시는 15일까지 제2전시장 3층에서 각각 운영돼 국내외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을 맞이한다.
입장권 예매는 10월 14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시작된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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