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니치 아넥스 "한국이 일본과의 평가전 강력하게 희망"
11개월 만에 맞대결… 베스트 멤버 출전해 치열한 경기 예상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한일전 성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본축구협회(JFA)가 올 6월 일본에서 한국과의 맞대결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측에서 일본과의 평가전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상황으로, 지난달 맞대결을 추진했던 양측은 6월 개최를 염두에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월 한일전이 성사된다면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열렸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당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끌던 축구대표팀은 일본에게 0-3으로 대패했다. 당시 손흥민 등 해외파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에 매치가 성사되면 양팀 모두 베스트 멤버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6월에 진행되는 A매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정하는 공식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대부분 국가에서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킨다. 손흥민을 포함한 해외파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최초 100호골을 달성한 손흥민과 소속팀 브라이튼에서 핵심 멤버로 떠오른 미토마 가오루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이 쏠린다. 파울루 전 감독에 이어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위르겐 클린스만은 아직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달 진행된 A매치 기간에서는 우루과이에게 1-2로 패배했고 콜롬비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만약 한일전에서 승리한다면 국내 축구팬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을 전망이다. ‘숙명의 라이벌’인 만큼 한일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독일 출신 명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상대로 일본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궁금하다”며 맞대결 성사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은 일본과의 상대전적서 42승23무16패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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