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 사진=부산은행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 사진=부산은행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이 선정됐다.

BNK금융지주는 19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열고 빈 후보자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59) 부산은행장 등 3명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상대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1988년에 부산은행에 입행한 빈 후보자는 부산은행에 입행 후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미래채널본부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2017년 4월 은행장 경영 공백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직무대행으로 임명됐다. 2017년 9월에는 은행장으로 선임돼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임추위 위원들은 빈 후보자의 다양한 업무 경험과 축적된 금융 분야 전문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빈 차기 회장은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했고,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과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빈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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