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웹툰 ‘여신강림’ 작가 야옹이가 탈세 의혹에 대해 사과하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작가 야옹이는 “제 작품을 즐겨 봐주시는 독자님들께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저는 이미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었다.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다”라며 “독자님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야옹이 작가는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며 “추후 활동을 하면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탈세를 한 연예인, 유튜버, 웹툰 작가 등 80여명에 대해 국세청이 기획세무조사 착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탈세자 명단에 야옹이 작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탈세 논란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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